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KEB하나은행 신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함영주닫기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은행권 현장조사를 통해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22건(잠정)의 사례를 적발했으며, KEB하나 KB국민 부산 광주 대구 등 5곳 은행에 대해서는 자료를 검찰에 보내고 수사 의뢰했다.
금감원이 검찰에 이첩한 자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의 경우 사외이사나 카드 계열사 사장 등과 관련된 55명의 'VIP리스트'를 관리해 서류 전형 통과 혜택을 부여했다.
또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위스콘신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 7명의 임원 면접 점수를 올리고, 다른 수도권 대학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낮춰 당락이 바뀌었다.
이와 같은 의혹 제기와 관련 KEB하나은행측은 "입점 대학 출신자를 우대했다",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합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윤종규닫기


KEB하나은행 신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