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스파오 SNS 홍보글. 이랜드 제공
5일 이랜드에 따르면 스파오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들은 연간 누적 2억뷰를 달성했다.
스파오는 지난해 단순 제품 홍보 차원을 넘어 상품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결정하고 콜라보레이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해왔다.
그 결과 스파오 블로그의 일방문자는 기존 2000여명에서 2만여명까지 늘어났으며, 스파오 공식 페이스북 채널의 팔로워도 26만명까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는 지난해 9월 선보였던 ‘스파오X어드벤처타임’ 콜라보레이션 상품이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물 노출 1300만건, 추천수 14만에 달하며 2일간의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기존 포켓몬과 마블 캐릭터 라인에 집중 돼있었던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짱구, 빙그레, 어드벤쳐타임, 위 베어 베어스, 라인프렌즈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파오는 올해 V-커머스(VIDEO COMMERCE) 콘텐츠를 적극 제작할 계획이다. 기존 SNS채널을 통해서 진행 되었던 고객 설문 조사 및 디자인 선호도 조사도 한층 더 활발하게 진행하여 상품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는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올 한해는 한층 더 온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