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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건설 노조에 매각 관련 설명할 계획 있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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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31 16:01 최종수정 : 2018-01-31 16:53

직원들 동요 방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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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건설 노조에 매각 관련 설명할 계획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만나 매각에 대해 직접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은 31일 열린 ‘대우건설 매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노조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노조를 만나서 직접 설명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그동안 대우건설 새로운 주인으로 호반건설을 반대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주택 사업만 영위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플랜트, 발전소 등 토목사업에 대한 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해외사업의 경우 대규모 자본이 투입돼 사업에 대한 경험과 결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호반건설은 이 같은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에 대해서도 졸속·밀실 매각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30일 “공공기관인 산업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매각 절차에 대해 공개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의 매각 절차 공개 요구에 대해서 산업은행 관계자는 “M&A 진행 과정을 노조에 공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호반건설은 이번 대우건설 매각에 있어 매우 진지하고 성실하게 응했다”고 답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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