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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짜리 백화점”…이랜드 신개념 ‘복합쇼핑관’ 주목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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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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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홍대 복합관. 이랜드 제공

이랜드 홍대 복합관. 이랜드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랜드가 상권 특색에 맞는 복합쇼핑관으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이랜드는 지난해 7월 강남에 미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강남 SPA 패션 복합관을 최종적으로 완성 했다.

강남 SPA 패션복합관은 패션 브랜드들이 한곳에 모인 쇼핑몰로 스파오와 미쏘를 비롯해, 슈펜과 후아우, 그리고 여성 편집숍인 멜본이 입점해있다.

패션 브랜드가 한 데 모인 복합관으로 고객 유입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패션복합관에 입점한 강남 스파오의 경우 브랜드내 매출 1위 매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오픈한 신촌과 홍대 복합관은 외식과 SPA 패션 브랜드의 결합으로 구성됐다. 두 복합관은 총 30여곳의 복합관 중 매출 상위 10%를 꾸준히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침체됐던 상권을 살리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랜드의 복합관은 패션, 외식, 팬시 등 다양한 콘텐츠 중 지역 특성과 고객의 소비 성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결합한 복합 쇼핑 공간이다. 기존 백화점식 쇼핑몰과는 달리 3~4층의 작은 규모로도 오픈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는 고객특성에 맞게 아동 및 주부층 고객을 타깃으로 한 주거형 복합관과 젊은이들의 입맛을 공략하는 외식형 등으로 복합관을 세분화했다.

광교 복합관은 아동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키즈덤 매장이다. 주부들이 거주하는 신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뉴발란스키즈, 로엠걸즈, 코코리따 등 6개 아동복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아이들과 즐기기에 좋은 애슐리를 입점시켜 쇼핑뿐 아니라 외식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도록 했다.

반대로 홍대외식복합관은 1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1번출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SPA 잡화 브랜드와 외식 브랜드를 함께 구성했다.

자연별곡, 로운, 피자몰 등 외식 브랜드들은 전부 일정 금액으로 음식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 형식으로 운영돼 상대적으로 소비력이 약한 학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최조 슈즈 SPA 브랜드인 슈펜 역시 20~30대를 타깃으로 했다.

동성로 복합관도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아 1~2층에는 SPA 브랜드 슈펜과 후아유를 입점시키고, 3층과 4층은 각각 자연별곡과 애슐리로 구성해 2030대 고객들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기도록 했다.

지역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아산에 위치한 이랜드 복합관은 다양한 연령층의 거주민들의 니즈를 고려해 SPA 브랜드 스파오와 함께 슈즈 편집숍 폴더, 아동브랜드 편집숍 키즈덤을 구성하고 외식 브랜드 애슐리와 리미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맞는 복합관들을 개발 해나가면서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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