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홈페이지.
18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광주, 곡성, 평택공장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한다.
이날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산업은행)의 자구계획안 철회와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이달 24일 광주, 곡성, 평택공장 노조원들이 서울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자구계획안에 대한 정부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중국공장과 부채문제 처리 없이 임금삭감을 하면 앞으로 3∼4년 후 다시 워크아웃 등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채권단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에 △경쟁력 향상 방안(생산성 향상·무급 휴무·근무형태 변경 등) △경영개선 절차 기간 중 임금동결 △임금체계 개선(통상임금 해소) 및 조정(삭감) △임금 피크제 시행 △복리후생 항목 조정(폐지·중단·유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등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