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열린 하브모어 인수식에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좌측에서 다섯 번째)와 Ankit Chona 전 하브모어 사장(좌측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열린 인수식에는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인수방식은 하브모어의 주식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944년 설립된 하브모어는 인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판매회사로, 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고 있다. 현재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도 함께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하브모어의 사업 역량과 기존 초코파이 판매루트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통해 서북부에 머물던 하브모어의 시장 지배력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하브모어 인수를 통해 기존 초코파이, 캔디, 껌뿐만 아니라 해외 빙과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