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FC
최근 16.4%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에 따라 외식‧프랜차이즈업체들이 채용을 축소하고,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것과는 달리 정면돌파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KFC는 이날부터 청계천점(오후 11시), 동여의도점(오후 10시), 인천스퀘어원점(오후 11시) 등 일부 매장의 폐장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며, 연내 전 점포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오후 9시 이후부터 매장에서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두 배로 제공하는 ‘치킨나이트 1+1’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유통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위기를 기회 삼아 운영시간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오히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