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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8일 공식 출근…임원인사 등 현안 챙기기 나서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1-07 21:09 최종수정 : 2018-01-08 15:56

7일 장인상 마치고 귀국…日 투자자들과 호텔롯데 상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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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보름 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8일 새해 첫 출근한다. 경영비리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뒤 미뤄왔던 정기 인사 등을 논의하고 본격 ‘뉴롯데’의 실행에 나설 전망이다.

7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8일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해 임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갖고 국내외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경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6년 6월 이후 가장 길었던 일본 출장이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22일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장인상 참석을 위해 곧바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 회장의 장인인 오고 요시마사(淡河義正) 전 다이세이(大成) 건설 회장은 같은달 21일 93세 일기로 타계했다.

해당 재판에서 신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을 면하면서 장인상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검찰은 신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000억원을 구형했으나 혐의 대부분이 무죄로 판단되면서 형이 줄게됐다.

조문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 대표와 이원준 유통 사업부문(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 BU장, 이재혁 식품 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등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오고 미나미 씨 등 가족들과 함께 도쿄에 머물며 그동안 마라톤 재판으로 지친 심신을 달랬다. 또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 및 투자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를 설명하고, 호텔롯데 상장 등 그룹 현안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 회장의 재판 등으로 올해년도 정기 임원인사 단행을 미뤄왔던 롯데는 오는 10일부터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황각규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이 거론된다. 이를 통해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과 ‘투명경영’을 기조로 한 뉴롯데 실행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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