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하 한샘 회장이 2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한샘 제공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한다는 것이 수많은 난관을 뚫고 헤쳐나가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 2017년이었다”며 “지난 한 해를 반성하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자”고 밝혔다.
사내 성폭행 논란을 겪은 한샘은 지난 11월부터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외부 자문단을 위촉하는 등 하락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기업문화 쇄신에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사업과 관련해 “과잉 분양과 가계부채 조치 등의 영향으로 올해 시장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며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회사의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제품 △시공 △A/S 3가지 부문에서 혁신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며 “관리자는 사원을, 사원은 일선근무자를, 일선근무자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