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캐피탈은 내년 1월부터 전경련 빌딩에서 근무하기 위해 현재 전경련 빌딩 입주 사무실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실을 이전하는 이유는 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더 넓은 사무공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캐피탈은 할부금융 서비스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채용 인원은 현재 30명에서 9명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앞서 한국투자캐피탈은 할부금융을 개시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할부금융업을 신청했다.
한국투자캐피탈 관계자는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인 만큼 담당할 직원이 필요해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게 됐다"며 "주택할부대출을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할부금융 사업에 뛰어든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상품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부동산PF로 이뤄져있는걸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자체 신용등급을 유리하게 받으려는 목적이다.
한국투자캐피탈 관계자는 "상품 포트폴리오가 한쪽으로 치우쳐있는걸 다각화시켜 안정성을 높이고자 할부금융을 시작하게 됐다"며 "자체 신용등급을 받아 자금조달을 하게될 때 유리한 신용등급을 받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