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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어 GS홈쇼핑 뇌물의혹 압수수색…업계 전방위 확대되나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8 11:18

1억 5000억원 후원금 명목 배경 조사
롯데홈쇼핑發 ‘뇌물의혹’ 업계확대 촉각

롯데 이어 GS홈쇼핑 뇌물의혹 압수수색…업계 전방위 확대되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검찰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GS홈쇼핑을 압수수색했다. 롯데홈쇼핑에 이어 수사가 확대된 것으로, 이번 뇌물 사건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홈쇼핑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28일 검찰과 GS홈쇼핑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GS홈쇼핑 영등포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GS홈쇼핑이 전 전 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지날 당시 후원금 명목으로 건넨 배경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됐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오전부터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은 맞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어려우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GS홈쇼핑은 2013년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1억 5000만원을 냈다. 전 전 수석은 2013~2014년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명예회장으로 있다가 지난 5월 사임했다. 당시 전 전 수석은 홈쇼핑채널 재승인에 관여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다.

GS홈쇼핑은 지난 2012년 재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2월 향후 5년간의 재승인 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검찰은 전 전 수석이 2015년 재승인을 앞둔 롯데홈쇼핑에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대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22일 기각됐다.

검찰은 이날 GS홈쇼핑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조사해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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