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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베트남 패션시장 진출…“동남아 시장 교두보”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6 12:54

베트남 하노이 1·2호점 오픈…2020년까지 15개 목표
“명품 선호도 높아…6억명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 내 LF 헤이즈 플래그십 스토어. LF 제공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 내 LF 헤이즈 플래그십 스토어. LF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LF 헤지스가 국내 트래디셔널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베트남 패션시장에 진출했다.

헤지스는 25일 베트남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1층에 남성, 여성, 액세서리 라인 제품을 한데 모은 100㎡(30평) 규모의 헤지스 플래그십(복합) 매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4층에는 골프 라인만 별도로 구성한 헤지스골프 단독 매장을 열었다.

중국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지난 8월 프랑스 파리 패션시장에 진출한 헤지스는 성장 잠재성이 큰 베트남 시장에 입성,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F는 지난달 서울 본사에서 베트남 현지 패션유통 전문기업인 ‘케이 트레이딩’과 헤지스 브랜드에 대한 베트남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 트레이딩은 베트남에서 카타나 스타덤, 혼마, 타이틀리스트, 선재향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베트남 패션시장은 골프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형성기에 있는 고급 트래디셔널캐주얼 시장 또한 점차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등 대부분의 글로벌 트래디셔널캐주얼 브랜드들이 현지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패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헤지스는 현지 판매가를 국내 정가 대비 10% 가량 높게 책정하는 한편 글로벌 전략 라인인 ‘헤지스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프로젝트 ‘람단 투아미 콜렉션’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이는 등 철저한 고급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헤지스는 오는 2020년까지 다이아몬드 백화점, 다카시마야 백화점 등 현지 고급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15개의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김상균 LF 영업운영부문장 전무는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6억명 이상의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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