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은 지난 9일 일일호프, 23일 나눔밥차를 통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기금 마련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일주점에서는 정규직 조합원들이 기금을 마련하여, 각 현장에서 함께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초대하고, 정규직 전환이라는 사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정규직 조합원들이 정규직 전환에 앞장서는 훈훈한 모습들이 연출되었다.
나눔밥차행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나카드 내 정규직전환 문제에 홍보에 나섰다.
정종우 지부장은 “그동안 같은 목표 하에서 하나카드를 위해 헌신한 비정규직분들의 희생으로 혜택을 누려온 정규직 조합원들이 이제 그분들을 위해 빚을 갚는 투쟁이 되어야 한다”며 “현재 발생하는 정규직 전환의 문제의 핵심은 정규직 직원들의 그 동안의 혜택에 영향을 받을까 걱정이고, 비정규직분들은 기존 정규직과의 차별이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며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속에 정규직 추진과정에서 노노갈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은 현재 회사와 정규직 전환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