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이 오는 20일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와 협업한 특별방송 ‘슈퍼마켓’을 선보인다. CJ오쇼핑 제공
‘슈퍼마켓’은 슈퍼주니어를 연상케 하는 ‘슈퍼’와 홈쇼핑을 떠올리는 ‘마켓’의 합성어로 슈퍼주니어의 출연을 겨냥해 CJ오쇼핑이 기획한 특별 편성프로그램이다.
슈퍼쥬니어는 지난 6일 정규 8집 앨범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음반이 20만장 이상 팔리면 멤버 전원이 홈쇼핑에 출연해 검정색 옷을 판매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 같은 공약을 활용하기 위해 슈퍼주니어와 협업한 특별 편성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CJ오쇼핑은 2010년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2인조 그룹 UV를 비롯해 가수 루시드폴 등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문화와 협업한 상품을 방송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셀렙샵 ‘씨이앤(Ce&)’의 롱다운점퍼를 판매한다. 특별방송을 기념해 구입 고객 전원에 슈퍼주니어 8집앨범 ‘PLAY’ CD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한 싸인CD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진한 CJ오쇼핑 콘텐츠기획팀 PD는 “CJ오쇼핑은 쇼퍼테인먼트 등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TV홈쇼핑 ‘문화 아이콘’으로 주목 받아 왔다”며 “이번 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와 컬처 브랜드를 지향하는 셀렙샵의 이미지가 어울어진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