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규복 연구위원 "저축은행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역할 해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6 00:15

정책서민금융상품 적극 활용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제5회 저축은행 경영진 워크숍'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제5회 저축은행 경영진 워크숍'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향후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저축은행이 지역밀착형 영업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회 저축은행 경영진 초청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 및 향후 저축은행업권 역할 강화방안'에서 저축은행 업권을 둘러싼 금융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저축은행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양극화 심화, 대출 등 금융서비스 수요 확대, 부채규모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정책적으로 취약계층 지원 확대 위한 방안들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복 연구위원은 "저성장 기조로 취약계층 대출 이용 수요가 많아지면서 비은행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금융회사 리스크를 강화하고 햇살론, 미소금융, 사잇돌대출 상품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시와 최고금리 인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고금리 인하로 저축은행이 현재 대출원가 수준으로는 저신용자 대출영업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저축은행은 개인신용대출은 고금리 신용대출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규복 연구위원은 "현행 대출원가는 24.49%~25.86%로 추정된다"며 "법정 최고금리가 내려갈 경우 현재 대출원가와 영업행태 상태에서는 평균대출원가가 법정 최고금리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저축은행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정금리 수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저축은행 고객 금리수준은 상품별보다는 고객과의 장기관계 형성에 따라 결정되는 체계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은 고신용, 우량담보를 보유한 고객을 상대하고 모든 고객에게 적용되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 장기관계가 형성된다고 해도 금리가 추가로 변동될 여지가 크지 않다"며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다양한 심사와 평가기법 등을 지역경제 생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입자로 대출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연구위원은 저축은행이 지역밀착형 관계형 금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사잇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취급 규모만 늘리기보다는 해당 이용자를 자체 고객으로 흡수하는 등 중금리 대출에 대한 자체 고객기반 형성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며 "관계를 맺는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과하므로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높은 금리 부과가 어렵다는 점에서 정책서민금융상품이 관계형 금융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도 저축은행이 지역밀착형 금융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저축은행에 복수영업구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복수 영업구역을 보유한 저축은행도 개별 영업구역별 일정비율 최저한도를 둬 각각의 영업구역에 최소한의 대출이 이루어지도록 유인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