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회 저축은행 경영진 초청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 및 향후 저축은행업권 역할 강화방안'에서 저축은행 업권을 둘러싼 금융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저축은행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양극화 심화, 대출 등 금융서비스 수요 확대, 부채규모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정책적으로 취약계층 지원 확대 위한 방안들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복 연구위원은 "저성장 기조로 취약계층 대출 이용 수요가 많아지면서 비은행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금융회사 리스크를 강화하고 햇살론, 미소금융, 사잇돌대출 상품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시와 최고금리 인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고금리 인하로 저축은행이 현재 대출원가 수준으로는 저신용자 대출영업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저축은행은 개인신용대출은 고금리 신용대출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규복 연구위원은 "현행 대출원가는 24.49%~25.86%로 추정된다"며 "법정 최고금리가 내려갈 경우 현재 대출원가와 영업행태 상태에서는 평균대출원가가 법정 최고금리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저축은행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정금리 수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저축은행 고객 금리수준은 상품별보다는 고객과의 장기관계 형성에 따라 결정되는 체계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은 고신용, 우량담보를 보유한 고객을 상대하고 모든 고객에게 적용되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 장기관계가 형성된다고 해도 금리가 추가로 변동될 여지가 크지 않다"며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다양한 심사와 평가기법 등을 지역경제 생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입자로 대출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복 연구위원은 저축은행이 지역밀착형 관계형 금융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사잇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취급 규모만 늘리기보다는 해당 이용자를 자체 고객으로 흡수하는 등 중금리 대출에 대한 자체 고객기반 형성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며 "관계를 맺는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과하므로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높은 금리 부과가 어렵다는 점에서 정책서민금융상품이 관계형 금융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도 저축은행이 지역밀착형 금융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저축은행에 복수영업구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복수 영업구역을 보유한 저축은행도 개별 영업구역별 일정비율 최저한도를 둬 각각의 영업구역에 최소한의 대출이 이루어지도록 유인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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