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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다가온 농협은행장…이달 중순 임추위 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1-13 11:05

연임VS교체 여부 촉각…'지분 100%' 중앙회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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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농협은행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이경섭 농협은행장(사진 가운데)의 발표 모습. / 사진제공= NH농협은행

올해 3분기 농협은행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이경섭 농협은행장(사진 가운데)의 발표 모습. / 사진제공= NH농협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12월 마무리되는 가운데 차기 행장 선임 논의가 본격화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이달 중순께 차기 농협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 내규에 따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 40일 전에 임추위를 열고 후보 추천 절차가 진행돼야 하는 만큼 20일께로 예상된다.

임추위는 민상기·전홍렬·정병욱 등 3명의 사외이사와 유남영 비상임이사(정읍농협 조합장), 오병관 사내이사(지주 부사장)로 구성된다. 금융지주 임추위가 최종 후보를 추천하면 은행 임추위를 거쳐 주주총회 의결로 확정된다.

금융권에서는 연임이냐 교체냐 여부가 관심사다. 이경섭 행장의 경우 부실 여신을 털고 올해 순익 목표치였던 5000억원을 넘겨 연간 목표치도 57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2012년 농협의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이후 농협은행장의 경우 연임 사례가 없다는 점이 꼽힌다.

농협은행장 후보군으로는 지주 부사장이 은행장으로 오던 전례에 따라 먼저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오르내린다. 앞서 김주하 전 행장, 이경섭 현 행장도 모두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농협은행 내부 인사에서는 박규희 부행장,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열 부행장 등이 언급된다. 금융권에서는 계열사 임원 중 은행 출신이거나, 현 정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도 후보군으로 거명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지분을 100%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인 농협중앙회의 의중도 주요 변수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입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던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임기도 내년 4월로 만료돼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김용환 회장은 최근 금융감독원 채용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받기도 했으나, 관련 혐의에 대해서 강력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청탁금지법 도입 전 일로 보고 김용환 회장에게 혐의점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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