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섭 농협은행장이 25일 3분기 농협은행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3분기 실적과 연말까지의 경영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농협은행
농협은행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으로 5160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3조 37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수수료수익은 4424억원으로 7.4%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지난해 말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한 207조2000억원, 예수금은 10조원 증가한 201조원으로 사업규모가 성장했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추정치)은 1.12%,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0.04%, 연체율은 0.5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4%P, 13.11%P, 0.07%P 개선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지난해 말 대비 0.04%P 나아졌다.
농협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고객중심 사업추진, 수수료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원 이상을 목표하기로 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95%, 대손충당금적립률 71.2%, 연체비율 0.50%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섭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까지의 역경을 딛고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2020년에는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