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등록 매물 대수 10만대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10만대 매물은 허위매물이 아닌 하자 없는 정상 매물만을 의미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문제시 되어온 허위매물을 원천 차단, KB차차차를 통해 조회한 매물은 고객이 안심하고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B차차차에 등록된 정상매물은 현재 5만대다. KB캐피탈은 정상매물 10만대 등록을 위해 KB차차차에서 문제시 된 매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등록매물 10만대는 SK엔카와 등록매물 대수를 따라잡는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KB캐피탈은 질 좋은 중고차 매물 10만대로 차별화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SK엔카는 중고차 매물 조회 사이트 업계 1위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자체 조사해서 고객이 SK엔카를 쓰는 이유로 품목이 다양해서가 가장 많이 나왔다"며 "KB차차차 이용고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매물을 확보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은 KB차차차 편의성 증대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 부문에서 고객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