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은 26조3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대비 5.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사업 외형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중국 완성차 물량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데다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가 겹쳐 매출과 손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글로벌 차량 운행대수가 증가한 A/S부품사업 부문에서는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더해 매출과 손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 수익성 제고와 경영합리화는 물론,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