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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순익 2조7064억…은행 해외순익 33% 증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0-30 16:05

지주 차원 글로벌·GIB 추진…비은행 순익기여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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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2017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2017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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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사업, 비은행 부문 순익 기여도를 높이며 3분기째 8000억원대 순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연결기준)이 2조 7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 8173억원으로 2분기 보다 8.4%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비은행, 전 사업부문에 걸친 고른 경상이익 개선 흐름세가 지속했으며 1분기 중 카드 충당금 환입 등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자산 성장과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 안정화를 기반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누적 기준 가계대출은 3.0%, 기업대출은 5.0% 성장했으며,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중심으로 3분기 중 4.6%, 연간 기준으로 11.1% 늘었다.

3분기중 은행의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56%를 유지했다. 3분기까지 은행의 누적 NIM은 1.55%로 전년대비 6bp 개선됐다.

그 결과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 77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수수료 수익 역시 펀드 및 신탁 수수료 중심으로 3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은행 글로벌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3.4% 성장했다. 2016년 연간 실적 (1억 6253만 달러)에 버금가는 1억 5922만 달러를 3분기만에 조기에 넘겼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3월 발표한 ‘2020 Project’ 전략 실행을 통해 자본시장 경쟁력과 글로벌 차별성 강화를 위한 GIB, 글로벌 사업부문제가 확대 개편되면서 수수료 수익과 글로벌 수익이 지속 개선되며 그룹 손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3분기 중 그룹의 경상 대손비용률은 27bp로 전년동기 대비 약 20bp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그룹의 3분기 누적 그룹 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경비율도 적정 관리됐다.

그룹 및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각각 0.64%, 0.57%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은행 및 카드의 연체율 역시 0.26%, 1.30%로 전분기 대비 각각 5bp, 10bp 하락했다.

그룹사 별로 신한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6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3분기 순익도 5916억으로 2분기 보다 3.8% 증가했다.

3분기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3.2% 성장했고, 부문별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3.4%, 3.1%씩 늘었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은 4.1% 늘었다.

3분기 NIM은 1.56%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 이자 이익은 대출자산 확대와 NIM 안정화로 전년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4.6%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수수료 이익은 펀드, 방카, 신탁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로 전년동기 대비 15.0%, 전분기 대비 7.4% 성장했다.

3분기 중 은행 대손비용은 24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5% 감소했다. 전년동기 조선 및 해운업 구조조정 업체에 대한 충당금 전입 효과 상쇄와 꾸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상충당금의 하향 안정화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9월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26%로 전년말 대비 2bp, 전분기 대비 5bp 감소했고, 은행 NPL비율은 0.57%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806억원(3분기 순이익 14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8% 감소했다. 다만, 2분기 발생한 비자 유가증권 매각 효과 제외 시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순이익 1572억원, 3분기 순이익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 전분기 대비 32.7% 증가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전분기 대비 IB수수료가 80.1% 증가했다.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자기매매 이익이 27.9% 늘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인식한 이연법인세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경상 이익은 증가했다. 3분기중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유가증권 매매익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38.4%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69억원, 3분기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도 해운업 및 선박금융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효과가 소멸되며 전년동기 대비 122.2% 크게 늘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억원(지분율 감안)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3분기 누적 비은행 그룹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 13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올 9월말 40%로 2016년말 35% 대비 5%포인트 확대됐다.
신한금융그룹 2017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2017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신한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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