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2.6% 소폭 상승했으나 온라인은 22.8%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이마트몰‧롯데닷컴 등 온라인판매 매출은 46.2% 성장했으며, G마켓‧11번가‧쿠팡 등 온라인판매중개는 14.7%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배송 중단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추석연휴가 2016년에만 포함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 중 백화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출은 각각 4.9%, 2.1%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4.9% 역신장했다. 전년대비 늦은 명절로 인해 선물세트 수요가 감소하는 등 잡화와 가정생활부문 매출이 감소한 탓이라는 설명이다.
편의점은 오프라인 중 유일하게 고성장을 기록했다. 1인 가구 비중 확대에 따라 도시락 등 식품부문(13.6%)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제 매출이 12.1% 성장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