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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국감] 편의점 알바노동자 2명중 1명 “폭언·폭행 경험”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0-23 13:57

서형수 의원 “1년에 1만건 편의점 범죄…본사 책임있는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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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알바노조 및 서형수 의원실

자료= 알바노조 및 서형수 의원실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폭언과 폭행, 성희롱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으면서도 본사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4%가 폭언‧폭행을, 12.9%가 성희롱‧성폭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6년 알바노조가 실시했던 설문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폭행 경험은 당시 전체 응답자의 59%에서 올해 46.5%로 줄어들었지만, 성희롱‧성폭행의 경우 9%에서 12.9%로 늘었다.

반면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및 범죄 대처 교육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아르바이트생의 62.4%가 어떤 교육이나 지침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고,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문서 등으로 지침만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6.7%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7%만 본사의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받았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1년에 1만 건 이상의 범죄가 벌어지는 편의점의 안전문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위급상황 신고체계 마련과 안전시설 보강 등 편의점‧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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