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통업계, 이른 겨울준비 한창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3 00:00

한 달 가량 앞당겨진 추위
겨울 의류·먹거리 인기

▲사진:코리아세븐

▲사진:코리아세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른 추위가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겨울 시즌 준비도 빨라지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라니냐의 영향으로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춥고 예년보다 더 일찍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처럼 가을은 짧아지고 겨울은 앞당겨지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도 예상보다 일찍 겨울 시즌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 판매량은 전년대비 39%가량 증가했다. 전년 동기 매출 증가율과 비교해서는 13%p 늘었다. 올해부터 강남점에서도 선보이는 ‘파라점퍼스’는 전년 대비 360%가 넘는 폭발적인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시즌 초반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늘자 신세계백화점은 대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인 ‘캐나다구스’의 물량을 작년보다 3~4배 더 늘렸다. 100만~200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XS, S 등 인기 사이즈는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작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다양한 제품을 발 빠르게 선점해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시즌 상품 할인행사를 평년보다 1~2주가량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모조에스핀, 구호, 지고트 등의 여성패션 브랜드에서는 ‘퍼트리밍’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리고 품목 수 또한 2~3개 늘렸다.
대형마트도 이른 겨울시즌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김장용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사전 예약판매를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판매는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롯데마트는 9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최대 배추 유명산지인 전남 해남과 전북 고창 등지에서 수확한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를 판매하며, 이마트는 종가집 김장양념 2종 등을 추가로 예약받는다.

가전매장에서는 전기히터가 등장했다. 이마트는 북유럽 1위 전문히터 업체인 ‘밀(mill)’과 선잡고 북유럽식 전기히터 ‘밀컨벡션히터’를 출시했다.
컨벡션히터는 열선 가열 방식의 일반 히터와 달리 내부에서 가열한 열을 대류시켜 온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화상 등의 우려가 없어 최근 2년 새 인기가 급부상했다.
롯데마트는 겨울 시즌 제품들의 매출이 신장함에 따라 겨울용 의류과 침구 등의 제품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유자차, 녹차 등의 커피·차 매출은 20.7%, 침구류 16.5%, 의류 44.0%로 각각 증가했다.

이중 롯데마트가 선보인 ‘울트라 히트’ 내의는 체내의 열울 피부로 전달하고 몸에서 발산된 수분을 흡수 및 건조시키는 ‘흡습발열’ 소재로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겨울 시즌 도래의 지표격인 편의점 호빵도 모습을 드러냈다. CU는 지난 12일부터 ‘백종원 찐빵’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동절기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CU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즉석에서 따뜻하게 내려 마시는 원두커피 매출과 군고구마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각각 23%, 138% 급증했다.

CU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가을이 짧아지면서 편의점에서 동절기 상품을 준비하는 시기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겨울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먹을거리와 따뜻한 국물을 강조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은 캐릭터를 활용한 호빵으로 차별화에도 나섰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색 호빵의 매출 비중은 26.0%로 지난 2014년 대비 20.4%p 증가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포켓몬 캐릭터 호빵’ 시리즈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지난해 출시한 ‘피카츄 호빵’을 포함해 ‘잠만보 호빵’, ‘몬스터볼 호빵’ 등 총 3종이며, 45만개 한정 판매한다. GS25는 캐릭터 미니언즈를 앞세운 호빵과 양념치킨호빵, 고기만두호빵, 새우만두호빵을 판매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2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3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