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文정부 첫 국감] 공매도 외국인 비중 압도적…코스닥 80% 넘어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7 17:12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포지션 상위 5개 기업 모두 외국계

[文정부 첫 국감] 공매도 외국인 비중 압도적…코스닥 80% 넘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무분별한 주식 공매도 거래로 인한 개인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공매도 공시제도를 도입했으나, 공매도 건수는 더 늘었다. 특히 외국계 금융기관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공매도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0일부터 올해 8월 30일까지 약 1년 2개월간 공매도 공시자료를 분석할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공매도 보고 건수는 총 74만6624건의 보고 중 약 58%(43만2836건)이 외국계 투자자를 통해 보고됐으며, 코스닥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총 63만6065건의 보고 중 약 83.4%(53만521건)이 외국계 투자자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대 의원 측은 이와 함께 공매도 거래 자체도 당초 기대와 달리 빠르게 회복돼, 올해 8월 공매도 거래는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거래 상위 포지션 5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계 금융기관이 싹슬이 하고 있었다. 코스피의 경우,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 스위스 씨큐리티즈 유럽 엘티디가 주도하는 가운데 6개 기업이 공매도 상위 1~5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코스닥은 모건스탠리가 독보적으로 공매도 상위 탑포지션을 유지하는 가운데, 나머지 6개 외국계 금융기간이 2~5위를 번갈아 가며 공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 공매도 상위 포지션 5개 기업의 공매도 보유금액은 코스피 일평균 5조141억원으로 6~10위권 기업의 일평균 공매도 보유금액 1조4310억원에 3.5배에 달했다. 코스닥의 경우 상위 5개기업의 공매도 보유금은 2조2746억원으로 6~10위권 기업의 일평균 공매도 보유금액 4646억원의 4.9배에 달했다.

박 의원실은 특정 외국계기업이 우리나라 공매도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국내 여론이 공매도에 대해서 안 좋은 상황에서 국내기업의 경우, 이를 의식해 공매도를 스스로 자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외국계 기업의 경우 국내 여론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북핵위기 및 사드문제와 같은 시장 외적인 요소가 공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공매도 규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 등에서 피해를 보는 상장사와 개인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중소기업과 개인의 공매도 피해가 여럿 발생하면서 공매도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거부감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북핵, 사드 위기등으로 시장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급락장을 만들 수 있는 공매도를 코스닥 등 시장 등에서 추가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최대 9000억원 자본확충…종투사 진입 추진 한화투자증권이 최대 9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결정하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추진한다. 대형사 반열로 도약하고, 디지털 자산 선도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장병호 대표 "외형 성장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주도"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화투자증권 측은 "재무건전성 제고와 종투사 진입 및 디지털자산 선도 금융사 도약을 위한 자본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5000억 원은 최대주주인 한화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의 모회사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방식으 2 JB금융, 동종사 웃도는 금리 제시로 신종자본 1000억 발행 JB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김기홍)가 1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으로 수요예측은 10월 1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같은 달 13일이다.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발행사가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돼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금리는 5년마다 재조정되며, 재조정 금리는 5년 국고채 민평 평균에 발행 당시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한다. 희망금리밴드는 연 5.20~5.90%로 제시됐다.공동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DB증권이 맡았으며, iM증권과 신영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조달자금은 차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는데, 이중 600억 원은 오는 12월 11일 만기가 도래하 3 증권 유관기관, 3년간 1조원 세컨더리 펀드 조성…“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증권 유관기관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을 뒷받침하고, 벤처기업의 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은 벤처기업의 원활한 투자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증권 유관기관, 벤처 회수시장에 1조원 공급이번 펀드 조성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정책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각 기관은 내부 의사결의를 거쳐 출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증권 유관기관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동성 부족을 겪는 벤처기업의 투자 회수를 지원하고, 혁신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