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일환으로 국민이 보유한 모든 카드 사용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국민 1인당 보유 신용카드는 평균 3.6개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국민 1인당 평균 카드발급수 2.2개보다 상대적으로 많다. 전체 지급수단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현금(14%), 체크카드(16%)보다 높다.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증대하고 있으나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 일괄조회시스템은 미비한 상황이다. 보유중인 신용카드별 조회사이트 등에 수시로 접속해 조회해야하는 불편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보유 국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자신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 시스템 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구축되면 금융소비자 사용 카드별 결제일, 최근 월별 사용금액, 결제 예정금액, 포인트 적립액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월별 총 사용금액, 결제예정 금액 등 신용카드 합산 정보도 제공해 다수카드 이용 금융소비자의 정보조회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