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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잠실시대 개막…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첫 출근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02 10:40 최종수정 : 2017-08-02 10:58

직원 업무공간 둘러보며 임직원 격려
직급 중심 좌석 배치 탈피…자유좌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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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2일 오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집무실로 첫 출근했다. 롯데그룹은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총괄회장이 롯데제과(주)를 창립한지 약 40년 만에 소공동을 떠나 잠실 시대를 열게 됐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17층과 18층에 위치한 경영혁신실 업무 공간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한국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첨단 오피스 환경을 통해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하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층 높이(555m)인 롯데월드타워 123층 중 14~38층은 그룹의 헤드오피스가 모인 프라임 오피스로 구성됐다. 신 회장의 집무실은 18층에 마련됐으며, 그룹 콘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은 타워 5층, 17,층 18층, 20층에 나눠 위치해 있다. 유통·식품·화학·호텔 및 서비스 4개 BU(Business Unit) 등도 롯데월드타워로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롯데 잠실시대 개막…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첫 출근


롯데는 비효율적인 고정식 공간과 직급 중심의 수직적인 좌석 배치에서 벗어난 새로운 오피스 문화를 구축했다. 직급 순서별 자리 배치나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들이 매일매일 자유롭게 좌석 예약 시스템을 통해 자리를 정해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 회장은 임직원에게 자유로운 소통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당초 집무실 안쪽에 설계되었던 전용 회의실을 양보해 집무실 바깥쪽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체면적의 30% 이상을 회의실, 접견실, 라운지 등으로 배치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난 4월 신 회장은 투명경영·가치경영·현장경영을 뜻하는 비전 ‘뉴롯데’를 발표한 바 있다. 롯데는 이와 함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거버넌스 강화를 중점전략으로 삼아 미래성장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업부문별로 옴니채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4차산업 혁명 대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사간 사업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 잠실시대 개막…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첫 출근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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