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카드, 디지털·신사업·브랜드본부 직원 유연근무제 도입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8-01 14:38

오전 7~10시 중 원하는 시각 출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카드가 디지털·신사업·브랜드본부 직원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

현대카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녀를 둔 맞벌이 직원들의 육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출퇴근 Flex Time’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 자신이 원하는 시각에 출근하고, 출근한 시각부터 정해진 근로 시간 동안 일한 뒤 자유롭게 퇴근하면 된다.

기본 출근 시각인 오전 8시 30분보다 1시간 30분 늦은 오전 10시에 출근했다면, 정규 퇴근 시각보다 1시간 30분 늦게 퇴근하면 된다. 1시간 30분 빠른 오전 7시에 출근했다면, 1시간 30분 일찍 퇴근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출퇴근 Flex Time’이 세 본부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로 맡는 신사업 발굴이나 디지털화와 관련한 개발 관련 업무는 독창성과 집중력을 요하는 업무로, 소규모 프로젝트 단위로 추진하거나 정해진 출퇴근 시간 이외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의 세 본부 소속이 아니더라도 어린 자녀를 키우는 모든 맞벌이 부부와 홀로 자녀를 키우는 이른바 ‘한 부모 가정’ 직원에도 ‘출퇴근 Flex Time’ 제도를 적용한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이라면 누구든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일단 업무 특성과 개인 상황을 고려해 일부 직원에 이 제도를 적용해 보고, 임직원의 만족도 및 성과 등을 판단해 확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새로운 출퇴근 제도는 일률적으로 정해진 출퇴근 시각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일반적인 금융권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출퇴근에 있어서도 직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해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고, 획일적인 규정 대신 업무별 특성과 성과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하는 문화를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바꿔야 세상을 뒤흔들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완전히 변화하기 위해 ‘기업의 DNA’라 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