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삼성카드 2017년 상반기 실적
29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213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4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6.8%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이익 증대 배경으로 르노삼성 배당수익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19.9%를 보유한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르노삼성으로부터 399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와 QM6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누적 판매 대수 13만5895대를 기록, 전년보다 10%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취급고도 올랐다. 상반기 취급고는 60조43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신판은 51조7330억원으로 작년보다 10.8% 늘었다. 개인신판도 19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4.3% 증가했다. 할부리스 사업 취급고는 1조582억원작년 상반기보다 33.2% 증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간편결제 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 카드결제 증가와 아파트관리비 등 카드납부가 확대했고 디지털 채널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