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이 ‘DT HanaCard’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홍필태 미래사업본부장은 19일 12층 하나카드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한 ‘하나카드 DT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나카드는 최근 ‘DT HanaCard’(Digital Transformation HanaCard, 이하 ‘DT HanaCard’) 전략을 발표하고 하나카드의 전사적 디지털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홍필태 본부장은 ‘DT HanaCard’의 세부전략으로 ‘DPC’를 꼽았다. D는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의 약자로 하나카드의 전사적 디지털화를 진행을 뜻한다. P는 플랫폼(Platform)으로 하나카드의 모바일 플랫폼인 원큐페이를 발전시킨 후, 여러 업체들과 제휴를 강화한다는 취지의 ‘커넥티드(Connected)’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1단계에서 하나카드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2단계에서 개인화·지능화된 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며 “마지막 3단계에서는 디지털 제휴를 확장한 연계 메타 플랫폼을 만드는게 최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카드 전사적 디지털화를 위해 ‘DT 하나카드 Cop’를 운영하고 전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카드 모집부터 심사까지 각 실무 영역 담당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적용해보고자 한다”며 “전 임직원이 함께 디지털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디지털원주민의 사고방식으로 무장한다는 차원에서 임직원 대상 디지털 외부 교육 과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원주민은 90년대에 출생한 컴퓨터, 인터넷,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 기술을 어려서부터 사용하면서 성장한 세대를 일컫는다.
하나카드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원큐페이와 1QPass(원큐패스)를 맞춤형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홍필태 본부장은 “고객마다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 구성 등을 다양화해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있다”며 “원큐페이 디지털화를 강화해 마케팅 활용도를 증가하고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디지털 얼리버드] 전문가에게 듣는 4차 산업혁명’ 한달에 2번,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VR 등 4차 산업 전반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