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우리은행 2017년 상반기 실적발표
20일 우리은행 2017년 상반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619억원을 달성해 작년 상반기 대비 1.64% 증가했다. 유효회원수는 640만명으로 작년 상반기 610만명보다 30만명 증가했다. 총회원수도 작년 상반기 124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늘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초 위비 파이브 카드 등 신제품이 많이 나왔고 고객 반응이 좋았다"라며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회원 유치와 카드
이용을 제고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회원수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올해 초 ‘위비 할인’카드, ‘위비 포인트’카드, ‘웰리치주거래2’카드 3종과 온라인 전용 카드 ‘위비온카드’, ‘위비 Five’체크카드 등 다양한 카드를 출시했다. ‘썸(SUM)타는 우리’ 체크카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용대출 24시간 즉시입금 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비자와 함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카드’인 ‘수퍼마일’, ‘수퍼마일체크’, ‘2018 평창 위비할인’, ‘2018 평창 위비Five체크’ 4종을 출시했다.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높고 비자와 단독으로 출시한 카드인만큼 기대가 크다는게 업계 평가다.
신용카드 자산은 6조8000억원으로 작년 6조2000억원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자산 증가는 카드론과 신용판매 자산이 각각 2000억원, 4000억원 증가에 기인했다.
시장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우리카드 작년 시장 점유율은 9.23%였으나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9.1%로 0.13%포인트 줄었다. 카드사용액은 13조3000억원으로 작년 14조3000억원보다 6.99% 감소했다.
연체 잔액은 960억원으로 작년 730억원보다 31.5% 증가했다. 연체율은 1.26%로 작년보다 0.15%포인트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산 증가에 따라 연체가 소폭 상승했으나 1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