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정부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동연닫기

업계에서는 카드 수수료 인하로 카드업계가 설 자리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가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업계에서 분위기가 안좋다"고 말했다.
또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차례 수수료 인하가 진행되었는데 정부 계획과 달리 이른 시기에 수수료를 인하하는게 시장논리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영환경은 악화됐지만 이익은 내야하는 카드사들은 주식, 채권매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 회계기준 IFRS9이 도입되면 일회성 이익이 순이익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이익내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와 비씨카드는 비자 주식을 매각했으며 롯데카드는 채권 매각을 진행, 1분기에 이익이 소폭 상승했다. 채권 매각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롯데카드는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당국에 부가서비스 3년 유지 등 각종 규제완화를 요청한 상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