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정의선 부회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검토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이 방미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며 "미국 경제인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 모색 등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여타 그룹 대표들의 참석 현황도 정 부회장 동행 결정 이유다. 최태원닫기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현지 일정과 참석자 현황 등을 최종적으로 리뷰하는 과정에서 정 부회장의 참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미국 경제계와 협력 강화, 미국 시장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경제사절단에 참가할 기업인 약 50~60명을 선정, 이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