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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현대캐피탈, 중고차 고객 신뢰도 높이기 주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6-14 15:35 최종수정 : 2017-10-18 21:45

헛걸음 보상제·중고차 매매상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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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중고차 시세 플랫폼인 'KB차차차'로 중고차 매물 근절에 나선 KB캐피탈에 이어 현대캐피탈이 중고차 고객 신뢰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캐피탈사 중고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허위매물 근절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으로 분석된다.

14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중고차 중에서 사고가 없고 침수가 없는 좋은 중고차 매물을 증명해주는 안심중고차 인증 스티커를 배포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안심중고차 인증 스티커를 붙이면서 좋은 매물이라는 인상을 직접적으로 주면서 고객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KB캐피탈은 중고차 시세 모바일 플랫폼 'KB차차차'를 유료 가입한 매매상사만 중고차 매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허위매물인 경우에는 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 '헛걸음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매상사가 허위매물을 올렸을 경우 더이상 KB차차차에 매물을 올릴 수 없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작년까지 KB차차차에서 발생한 허위매물은 8건 정도로 매우 적다"며 "일반적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는 플랫폼 개념인 만큼 제재장치가 없지만 KB차차차는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도 허위매물 차단을 내세우며 중고차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현대캐피탈은 전국 41개 중고차 매매상사와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제휴 안심상사로 등록된 매매상사 차량을 전시한다. 안심상사는 오토인사이드 사이트 내 제휴 안심상사로 등록된 매매상사다. 제휴 안심상사는 허위매물 제로(Zero), 방문예약제, 헛걸음 보상제 등의 판매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헛걸음 보상제'는 고객이 사이트에서 보고 온 매물이 차량이 없거나 연식 또는 주행거리가 안내받은 정보와 다르면 1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현대캐피탈은 제휴 안심상사에 양질의 중고차 물량 확보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 딜러 대상 고객서비스 교육, 마케팅 전략 지원, 차량 교체 보장 서비스 등이 포함된 중고차량 사후안심서비스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약이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한 중고차 시장의 신뢰회복과 활성화로 연결되는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 매매상사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캐피탈 업계에서는 중고차 시장에 은행, 카드사들도 뛰어들면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시장선점이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진출자가 많아 이미 먹거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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