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펀드는 충분히 검증한 후에 출시해야 한다는 것이 에셋플러스의 정책으로 출시에 앞서 무려 8개월간의 실전과정을 거쳤다. 실제 작년 11월 이후 회사자금 등 약 180여억원을 투입해 4개 알파로보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이 기간 동안 알고리즘 실전 적용은 물론이고 대량환매 등 다양한 사례를 검증해왔다.
양제신 대표이사는 “올 7월에 출시할 에셋플러스 알파로보펀드는 기초자산을 주식으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운용되는 펀드”라며 “좋은 것을 싸게 사는 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철학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이 작동시키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싸며 새로 출시하는 성과형 펀드는 운용보수를 전혀 받지 않고 성과가 났을 경우에만 일정 성과에 보수를 받는 보수체계 펀드다. 에셋플러스운용 측은 고객이 손해 보면 운용사는 한 푼도 받지 않는 양심펀드라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출시에 앞서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알파로보펀드 소개와 함께 종합 데이터플랫폼인 돌판감마시스템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