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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살자산운용, 상반기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서 8800억 유치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5-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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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글로벌 부동산 전문 운용사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은 올해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부문에서 견조한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으며, 올 상반기 약 6억 파운드(한화 약 875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특히 네덜란드 연기금 APG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한 라살 레지덴셜 파이낸스 대출펀드(LaSalle Residential Finance programme, LRF)는 이번 세 번째 추가 출자를 통해 2억6400만 파운드를 신규 유치하여 현재 총 7억400만 파운드로 운용되고 있다.

LRF는 대학기숙사, 주거단지, 호텔, 의료시설 등으로 개발 또는 재개발되는 영국 부동산을 대상으로 대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대출 건당 1500만에서 1억 파운드를 개발비용 대비 최대 80%(Loan-to-Cost)까지 투자하며 차주들에게 규모 있는 홀론(Whole Loan)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LRF 첫 출시 이래 현재까지 약 5억 파운드에 달하는 대출 투자를 집행했으며, 2016년 3분기에는 텔포드 홈즈(Telford Homes)와 비즈니스 디자인 센터(Business Design Centre)가 시행하는 핀스버리 파크(Finsbury Park)에 입지한 355채의 주거용 단지 개발사업인 시티 노스(City North)에 대한 1억1000만 파운드의 홀론 투자를 완료했다. 라살은 올해 LRF에 대한 신규 투자 유치에 힘입어 영국 부동산 개발 대출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살유럽부동산대출펀드3호(LaSalle Real Estate Debt Strategies III, LREDS III)는 현재까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약 3억3400만 파운드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이전 2호 펀드의 총 모집금액인6억 파운드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LREDS III는 영국 내 부동산에 집중하면서 서유럽과 북유럽의 부동산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우량한 차주가 보유한 우량한 부동산에 대한 후순위 대출과 홀론 투자로 경쟁력 있는 위험대비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라살자산운용은 국내에서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 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이먼 메리슨(Simon Marrison) 라살 유럽 대표는 “현재 저금리 환경에서 부동산 대출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영국 부동산 시장은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개발 금융과 LTV(loan to value)가 높은 대출 투자를 부분적으로 줄이고 있어 라살과 같은 비금융권 대출기관에게는 더 우호적인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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