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출시 이후 사상 최고 매출성과(동기간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성장했다.
비비고 왕교자는 3월부터 시작되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월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 확대에 따른 간편식 소비 증가와 홈술·혼술 트렌드가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보고 있다.
후속제품인 ‘비비고 새우왕교자’가 월 20억 원대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비비고 왕교자’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올해도 냉동만두 시장에서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2월 누계 기준)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3%를 차지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은 맛과 품질을 구현한 R&D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만두피는 3000번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수분 동안의 진공반죽을 통해 촉촉함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며 수요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1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