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잠재부실 털어낸 대우건설, 흑자전환 훨훨

김도현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4-25 14:17

1분기 영업이익 2211억원…전망치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잠재부실 털어낸 대우건설, 흑자전환 훨훨
[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지난해 잠재부실을 털어낸 대우건설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2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8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19억원으로 75억원의 손실을 본 전년 동기 실적에 비해 깜짝 놀랄만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와 실적을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다. 잠재부실을 털어내면서 7678억원의 영업손실과 86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보면 엄청난 상승곡선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대우건설의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은 수준으로 말 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을 1324억원으로 예상했다. 건설업계 대부분이 1분기 호성적이 기대됐지만, 대우건설의 선전은 기대 이상임에 틀림없다.

흑저전환의 요인은 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 등 전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점이다. 특히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전개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선 점이 주요했다. 이는 전년동기(2조5589억원) 대비 3.2% 증가로 이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이 호조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실적전망이 양호하다”면서 “잠재부실을 모두 털어낸 해외부문도 추가 손실 여지가 없고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등 수익성이 좋은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