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연간 이용객의 약 30% 수준인 1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미국 델타항공 등 주요 전세계 항공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제2터미널 내 식음사업장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총 3086㎡ 면적을 운영하게 된다. 면세구역인 여객터미널 4층 동서편에 푸드코트형 매장 2개, 비면세구역인 제2교통센터 지하 1층에는 콘셉트 매장 2개를 각각 오픈한다.
아워홈은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서 운영 중인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과는 차별화된 공간인 ‘아워홈 푸디움’ 을 제2여객터미널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워홈 푸디움은 한국적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전국 맛 집을 비롯해 다채로운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환승객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2여객터미널의 특성을 반영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 분식 메뉴도 선보인다.
‘무인 키오스크’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아워홈 키오스크는 한·영·중·일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메뉴 설명 및 주문 대기시간 안내, 취향별 메뉴 추천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서편, 정부합동청사의 하루 평균 3500여 명을 대상으로하는 단체급식 위탁 운영권도 수주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의 대표 관문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첫 인상이자 마지막 기억이 되는 장소” 라며 “한식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식문화 경험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맛 집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