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14일 주주총회에서 KB캐피탈 주식을 공개 매수, 100% 자회사로 편입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100% 완전 자회사 편입 이유로는 "경영상 효율성 증대와 KB금융그룹과의 일체성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KB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KB캐피탈 지분은 52.02%다.
KB금융지주는 우선 미보유지분 전체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주식교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KB캐피탈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7500원이다. 나머지 부분에 대한 주식교환일은 6월 15일 KB캐피탈 임시주주총회이며, 교환비율은 1주당 KB금융지주 0.5201639주로 교환 가능하다.
KB캐피탈은 공시를 통해 "KB캐피탈이 KB금융지주 완전 자회사가 되면 신용도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외부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갖추고 보다 빠르고 유연한 경영판단을 통해 기업경영 효율성을 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