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펀드(13일, 클래스 A 기준)의 1년 수익률은 20.94%로 유형평균 수익률 11.82%보다 9.12%포인트 앞서며 업계 해외주식혼합형 펀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연초이후, 6개월 수익률도 각각 8.64%, 6.41%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펀드는 수많은 신흥국들 가운데 가장 전망이 좋은 6~7개의 핵심 국가를 선별해 투자하는 점이 다른 펀드들과 차별화되는 운용의 핵심이다. 또한 이 펀드는 현금 비중을 적절히 활용해 펀드 변동성을 관리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주식시장이 우호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 이를 활용해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펀드가 투자 가능한 현금과 채권비중은 포트폴리오의 40%까지다.
김영수 슈로더 투신운용 본부장은 “신흥국의 기업 이익성장 전망이 강화되고,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일부 국가들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존재하는 등 올해 신흥국 주식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