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헤지펀드 인가를 기다리는 동안 펀드 설정에 들어갈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 내 헤지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헤지펀드 인가를 통한 다양한 수익원 창출을 위해 현재 검토되고 있는 운용방식에는 크게 대출형 사모펀드(PDF)와 주식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형 사모펀드(PDF)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구비하고 있음에도 금융기관에서 직접 대출받지 못하는 프로젝트를 구조화해서 헤지펀드로 출시함으로써 4~5%이상의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케이프투자증권 측은 IB사업부문에서 딜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PI투자뿐 아니라 헤지펀드 자금으로 수익을 올리고 역으로는 헤지펀드의 자금을 IB에서 추진하고 있는 딜에 제공해 양쪽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주식형에 있어서도 기존 헤지펀드의 롱숏전략을 벗어나 자본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상장주식을 발굴하는 등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운용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케이프투자증권 임태순 대표는 “이번 헤지펀드 인가를 통해 직접 펀드를 조성해 자금이 필요로 한 고객과 자금을 활용하려는 고객 사이에서의 자금을 연결해 중개함으로써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