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AI 스마트홈 1등 브랜드 경쟁 가열

김도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10 00:30

이통3사별 건설사 제휴 합종연횡 촘촘
분양현장 체험 봇물 롯데 하반기 입주

AI 스마트홈 1등 브랜드 경쟁 가열
[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주거생활 혁명을 촉발할 스마트홈 경쟁이 인공지능(AI)과 접목한 1등 브랜드 경쟁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스마트폰 어플로 일부 가전기기와 아파트 네트워크를 원격 이용하던 수준에서 앞으로는 ‘사람보다 더 똑똑한 AI 집사’를 두고 사는 시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이 각각 ‘기가지니’와 ‘누구’라는 AI 비서를 앞세워 각 건설사들과 합종연횡 세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누가 더 똑똑하고 광범위하게 주거생활 혁명을 주도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 파워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입주 기준으로는 롯데건설이 지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이 기대를 모은다. KT는 집집마다 기가지니를 설치해 냉난방 조절, 승강기 호출, 차량 진입 알림 등을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한다. 분양현장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붐 업을 시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5월 분양할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에 KT의 기가지니를 적용한다. 최첨단 음성인식 인공지능 홈 IoT서비스가 이용된다. 입주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비서가 생활을 관리해 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대림산업 역시 5월 분양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기가지니를 도입시킨다. “나 외출할거야” 한 마디에 집안 조명이 꺼지고, 보일러는 외출모드로 변하며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된다. 일정관리, 음악재생, 검색주문 등까지 연동돼 상상만 하던 장면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SK텔레콤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누구’를 앞으로 분양할 아이파크에 도입한다.

이번 협업으로 아이파크의 내부 조명, 난방, 가스 차단기, 문열림 센서 등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홈 전용 어플로 방문자 및 무인 택배함을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도 SK텔레콤과 함께 2021년 성남시 판교 백현동에 1226세대 규모의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조성한다.

LH공사와 주요 건설사 16곳도 지난해부터 SK텔레콤과 제휴를 맺으며, 앞으로 계속될 스마트홈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출시한 AI 비서는 없지만,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일건설, 청일건설, 동양건설산업 등과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엔 대우건설과 태림종합건설과 일찌감치 제휴를 맺고 협업 추진 중이다. 이어 제일건설의 ‘평택 제일풍경채’, 청일건설의 ‘김포 한강 스카이타운’, 동양건설산업의 ‘고덕 파라곤’ 등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설치한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은 2014년 8조 5677억원 규모에서 2018년 1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과 통신 3사가 짝을 지어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