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롯데물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지하 2층 직원용 라커룸에서 용역업체 휴콥 소속 김 모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 씨를 발견한 직원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김 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사망한 김 씨는 건물관리업체의 직원으로, 3교대 근무 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라커룸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전날 야간 당직근무를 섰다.
경찰은 김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김 씨에게 타살과 자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과로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과 롯데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사망한 김 씨는 전망대 용역업체 근무자” 라며 “현재 경찰에서 사인을 조사 중인 만큼 지병이 있었던 건지 과로로 인한 돌연사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사안” 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과 상의해 숨진 김 씨의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