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장원열 연구원은 “3N(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의 막내였던 넷마블이 가장 큰 규모로 코스피 시장 상장이 예정돼 있다”며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2만1000~15만7000원”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은 10조~13조원 수준으로 공모가 상·하단은 2017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각각 주가수익비율(PER) 16.5~21.5배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특정 게임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RPG, 캐주얼게임의 균형 잡힌 성장을 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올해 2월에는 글로벌 3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넷마블은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상장해도 시가총액이 10조원이 넘어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도 세부 장르 선도, 유명 지적재산권(IP) 확보 및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 퍼블리싱과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