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민닷푸드와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최종 딜 클로징만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총 150억 원 규모이다.
인수가 완료될시 CJ제일제당은 민닷푸드의 지분 64.9%를 획득하게 된다. 민닷푸드는 소고기를 활용한 미트볼 가공 업체로 지난해 기준 베트남 미트볼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업체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지역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베트남 김치업체 ‘옹킴스’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대형 식품 업체인 ‘까우째’를 인수 했다. 까우째는 비비고 왕교자를 생산하는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되는 중이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트레이딩그룹’과 손잡고 현지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민닷푸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