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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명예회장 기일 앞두고 범현대가 집결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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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0 11:24 최종수정 : 2017-03-20 11:46

20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서 제사 지내... 정몽준·정몽윤·현정은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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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범현대가가 1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6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20일) 저녁. 범현대가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낸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지난 2015년까지 서울 종로 청운된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지난해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실시했다.

이날 저녁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6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7남), 현정은닫기현정은기사 모아보기 현대그룹 회장(며느리, 고 정몽헌 회장 부인)을 비롯해 정몽구 회장의 장손인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 전무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정 명예회장의 막내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현대산업개발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진행되는 제사뿐 아니라 기업별로 추모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범현대가 기업들은 자체적 분향소를 마련하고, 선영 참배는 개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전무,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지난 18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위치한 선영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범현대가 가족들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21일 기일을 전후 참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주영 명예회장은 지난 1915년 11월25일 태어났다. 그는 1937년 9월 경일상회라는 미곡상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1940년 '아도서비스'라는 자동차 수리공장을 인수, 6년 뒤인 1946년 현대자동차 공업사를 설립했다. 1947년 5월에는 현대토건사를 설립했고, 1950년 1월 현대자동차공업사와 현대토건사를 합병, 현대그룹의 모체가 된 현대건설 주식회사를 출범시켰다.

1946년 6월 시멘트공장을 중공했으며 1970년 1월에는 현대시멘트주식회사로 독립시켰다. 정 명예회장은 1971년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1987년 명예회장으로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주영은 1992년 초 통일국민당을 창당하여 대표최고위원이 됐으며,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국구의원으로 당선됐다. 그 해 12월 제14대 대통령선거에 통일국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 1993년 초 통일국민당 대표최고위원직을 사임하고 1993년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등극했고, 왕자의 난(2000년 3월)이 발생한 지난 2000년 5월 명예회장직을 사퇴했다.

그밖에 1969∼1989년 지역사회학교후원회 회장, 1977∼198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1982∼1984년 대한체육회 회장 겸 한국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1989∼1992년 한·소경제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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