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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확정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3-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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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 연임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총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확정했다.

포스코는 권 회장의 연임과 함께 오인환 사장,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는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2014년 8대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권 회장은 첫 임기 3년 동안 철강본원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와 그룹 구조재편 등을 중점 추진했으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권 회장은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역임한 철강기술전문가다.

포스코의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취임 후 하드웨어인 강재와 이용기술 및 휴먼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요소를 결합하는 솔루션 마케팅을 추진해 취임 직전 2013년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2016년말 2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7.3%에서 10.8%로 제고해 5년만에 영업이익률 두 자리 수를 회복했다. 취임 후 지난해 말까지 총 126건의 구조조정을 통해 5조 8000억원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냈고, 부채비율은 17.4%로 포스코 창사이래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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