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 금리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더 올랐다. 연준 내 강경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브레이너드 이사에 이어 파웰 이사도 3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러시아 내통 관련 법무장관 사퇴 논란 등으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3일 국내 채권금리는 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다음주 채권 금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내용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713%, 국고채 10년물은 0.7bp 상승한 2.231%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은 0.6bp 하락한 2.28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9.41에 마감했다. 증권사가 2852계약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625계약을 팔았다. 6만1440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62계약 감소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24.60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152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719계약 순매도했다. 5만1602계약이 거래된 가운데 미결제약정은 199계약 늘었다.
통안채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339%를 나타냈다. 통안채 1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bp 오른 1.481%에 거래를 마쳤으며, 통안채 2년물은 0.2bp 내린 1.643%에 거래됐다.
회사채(무보증3년) AA-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2bp 오른 2.182%, 회사채(무보증3년) BBB-는 0.3bp 상승한 8.389%에 마감했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490%, CP 91일물도 보합인 1.630%에 고시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