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14일 농협 및 축협에서 판매하는 자동차금융 상품을 출시, 연계영업 강화에 나선다.
NH농협캐피탈의 연계영업 강화는 전체 영업자산 중 자동차금융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는 농협, 축협 등의 '범농협' 영업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캐피탈은 2017년 주요 경영방향을 신차할부 확대 및 렌트카 사업 진출로 마련했다.
NH농협캐피탈은 전체 영업실적에서 할부금융 비중이 낮다. 작년 3분기 NH농협캐피탈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취급업무별 영업실적에서 대출금이 83.6%로 가장 비중이 높은 반면 할부금융은 2.5%로 가장 낮다.
NH농협캐피탈은 작년 자산 3조 달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자동차금융 부문을 강화해왔다. 이를 위해 오토금융 담당 부를 부서에서 따로 분리했으며 작년 중국 공소그룹 내 융자리스회사에 150억원 지분을 투자하고 리스 영업을 개시했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 농협, 축협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동차금융 자산을 늘리고자 한다"며 "전체 영업자산에서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만큼 자동차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