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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스토리] 국내 최초 100만대 판매 SUV ‘산타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13 18:54 최종수정 : 2017-02-13 19:13

2000년 출시 이후 100만1045대 팔려 ‘2015년 9만3천대’
2018년 싼타페, 기존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상품성 높여

(사진 왼쪽 상단부터) 1세대 싼타페, 2세대 싼타페, 3세대 싼타페, 2018년형 싼타페. 자료 : 현대자동차.

(사진 왼쪽 상단부터) 1세대 싼타페, 2세대 싼타페, 3세대 싼타페, 2018년형 싼타페. 자료 : 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가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6년간 총 3세대 모델로 진화하며 국내 SUV 시장을 선도한 싼타페는 지난 6일 ‘2018년형’을 선보이며, 한국 대표 SUV의 위치를 재확인하려 하고 있다.

◇ 2000년 1세대 모델 출시, 총 32만5천대 판매

싼타페는 지난 2000년 1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곡선을 강조한 역동적 디자인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싼타페 1세대 모델은 약 6년간 총 32만4254대라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연도별 판매량을 보면 싼타페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 2만399대였던 판매량은 ▲2001년 5만4170대 ▲2002년 7만288대 ▲2003년 7만7261대 ▲2004년 6만9236대 ▲2005년 4만8432(싼타페 2세대 판매 포함) 등을 기록하며, 최대 8만대에 육박하는 연간 판매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현대차 측은 “싼타페 1세대는 기존 SUV와 다른 디자인으로 돌풍을 일으켰다”며 “국내 SUV 최초로 모노코크 방식의 섀시를 적용, ‘승차감을 높인 도심형 SUV’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 2005년 11월 등장 2세대 모델, 총 28만8500대 판매

1세대가 출시 된지 약 6년이 지난 2005년 11월. 싼타페는 2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2세대 모델은 총 28만8500대가 팔렸다. 승용 세단에 버금가는 디자인으로 1세대 모델의 인기를 이었고, 그 결과 국산 SUV 최초 누적 판매 ‘50만대 달성’의 공신이 됐다.

1세대 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2세대 모델도 연간 약 5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6년 5만566대 ▲2007년 5만535대 ▲2008년 4만3291대 ▲2009년 5만8324대 ▲2010년 3만7759대 ▲2011년 2만6096대가 팔렸다.

◇ 2012년 4월 출시 3세대, 총 38만8291대 팔려

지난 2012년 4월 출시된 3세대 모델은 역대 모델 중 가장 팔린 차량이다. 지난해까지 출시 5년 동안 38만8291대가 팔린 3세대 모델은 한 때 연 판매고가 10만대에 육박하는 등 지금의 ‘100만대 판매 돌파’의 1등 공신이다.

3세대 모델의 높은 호응은 결국 상품성 강화에 기인한다.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 보다 강력한 디자인을 장착했다. 국내 최초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시스템’도 탑재했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국내 SUV 최초 7에어백 시스템 등 또한 적용됐다.

이에 따라 3세대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높은 연 판매고를 나타냈다. 2012년 6만3382대가 팔린 3세대 싼타페는 ▲2013년 7만8772대 ▲2014년 7만7689대가 팔렸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싼타페 더 프라임’이 출시된 2015년에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2015년 싼타페는 9만2928대가 팔리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6만8399대의 판매고를 기록, 개별소비세 인하 역풍을 비켜갔다.

현대차 측은 “3세대 모델은 괄목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지난 2015년 6월 출시된 싼타페 더 프라임은 내외장 사양 고급화, 초고장력 강판 비율 확대 등을 통한 안전성능 강화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를 통해 2015년 역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뿐만 아니라 지난해 선보인 100만대 달성 기념 모델인 ‘원밀리언 에디션’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 2018년 싼타페 출시

지난 6일 현대차는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18년형 싼타페’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 원밀리언 에디션 모델도 트림(기존 1개)을 3개까지 늘렸다.

현대차 측은 “2018 싼타페는 2017년형 모델에 있던 기존 주요 트림에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며 “엔트리급 트림인 스마트와 프리미엄 트림에 각각 오토라이트 시스템과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PAS)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하·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밀리언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 후 5000대가 넘게 판매돼 이 기간 중 싼타페 전체 판매의 17.3%를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치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원밀리언 모델을 전격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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